[뉴스포커스] 확진자 폭증 현실화…대부분 지역 '역대 최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5만명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까지 유행 상황과 의료 대응여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이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10일에서 7일로 변경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 나온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9,5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폭증이 현실화하는 모습인데,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서울도 어제 처음으로 1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구요. 대부분의 지역에서 역대 최다 확진을 기록했는데요. 아직까지는 위중증과 사망자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차 백신 접종의 영향이라고 보십니까?
오미크론 확산으로 양성률이 26%까지 올랐다가 새 시스템 적용으로 절반 가량 감소했습니다. 어떻게 해서 절반으로 조정이 된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난 3일부터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진단검사체계가 바뀌어서 60세 이하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선별진료소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편리하긴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신속항원검사가 많아지다 보니 위음성 등으로 실제 감염자는 5배~10배까지 많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확진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숨은 감염자를 놓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봐야 할까요?
정부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일부터 '고위험군'만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를 가동할 방침입니다. 60세 미만의 경증 확진자들은 집에서 스스로 건강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데, 어떤 것들을 준비하면 될까요?
셀프 재택치료 시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갑자기 열이 나거나 상태가 나빠졌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데요. 일단 위급 시엔 119에 전화를 하면 되는 건가요?
어린이 재택치료자와 임신부는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정부는 별도로 관리하면서 응급 상황 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신부는 백신 접종에 있어서는 고위험군이라고 접종을 권고하면서 왜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빠졌을까요?
취약계층에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선별진료소에 가면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긴 하지만, 검사량이 많아서 동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국에서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던데요. 저소득층이나 감염 취약계층에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선 어떤 의견이신가요?
또 하나 궁금한 것이 재택키트 중 산소포화도 측정기라는 것이 있는데요. 정부에서는 오미크론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들에겐 굳이 필요 없다고는 하지만, 최근 포탈 검색량이 폭증했을 만큼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오미크론 확진을 대비해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집중관리군에서는 집에서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직접 사용하셔야 할 텐데요.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법이 중요하다고요?
코로나 확진자 격리 기간도 오늘부터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는데요. 그동안 확진자 격리 기간이 증상이나 백신접종 유무에 따라 다 다르다 보니 좀 복잡했던 게 사실입니다. 모든 확진자가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까지 일괄 조정되는 것에 문제는 없을까요?
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치료, 격리기간, 역학조사 체계 등이 완화되다 보니, 거리두기나 방역패스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부가 다음 주까지 유행상황과 의료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고 거리두기나 방역패스 부분도 손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방역당국이 신속항원검사만으로도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PCR 검사 후 양성이 나오면 50세 이상에게만 처방하고 있는데요.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먹는 치료제 처방에 대한 기준도 완화가 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SK바이오사이스가 제조한 노바백스가 오늘 84만 회분이 처음 출하될 예정입니다. 노바백스 세부 접종계획은 내일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노바백스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 같은데, 어떤 사람들이 백신을 맞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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